책 표지 스타일의 에세이 대표 이미지 – 절망 속에 있는 당신에게 |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자기계발과 인생 교훈을 담은 신앙 에세이

 절망 속에 있는 당신에게 | 내 안의 한계를 넘어

– 내 영혼의 쉼터 시리즈-
절망 속에 있는 당신에게 |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자기계발 · 인생 교훈)

태풍은 모든 것을 쓰러뜨렸지만, 작은 들풀은 꿋꿋이 살아남았습니다.
그 모습 속에서 저는 삶의 배움과 자기계발의 지혜를 터득했습니다.
이 에세이는 태풍 같은 인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그리고 하나님이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일하심을 고백하는 신앙 묵상입니다.

🌿 절망속에 있는 당신에게… |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초강력 태풍이 대만 전역을 휩쓸고 지나가며 많은 재해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태풍은 집 앞 신호등조차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었다.

오늘 아침, 여전히 하늘은 회색빛으로 가득했지만, 귀에 이어폰을 끼고 찬양을 들으며 바닷가 산책로를 걸었다.

길 위에는 지난밤 태풍으로 인해 뿌리째 뽑힌 나무들과 잘린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엉켜서 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들을 보며 생각했다.

이 나무들은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비를 견디며 이 자리를 지켜왔을까?

그런데 이번 태풍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파도에 밀려온 잔해들로 바닷가 산책로는 거의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

착잡한 마음으로 걷던 나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그 많은 잔해들 사이에서 너무도 푸르게 살아남은 아주 작은 풀과 들꽃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강풍이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린 그 끔찍한 시간에도 이 작고 보잘것없는 풀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비를 머금고 싱그럽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간밤의 비바람 속에서 많이 두렵고 떨렸을 텐데, 어떻게 이 작은 생명들은 그 모진 태풍을 견디고 이렇게 싱그럽게 피어 있을까?

반면, 오랜 시간 크고 작은 수많은 풍파를 견뎌 온, 정말 굳건해 보였던 나무들은 속절없이 뿌리째 뽑혀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다.

너무나도 대조적인 이 모습을 보며 나는 생각이 복잡해졌다.

그런데 그 순간, 내 귀에 꽂힌 이어폰 너머로 “내 안의 한계를 넘어”라는 찬양이 흘러나왔다.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

그 찬양을 들으며 순간 깨달았다.

내가 아무리 강한 뿌리를 내리고 웅장한 모습으로 굳건히 서 있다 하더라도, 나라는 존재는 결국 한순간에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사실 나는 평생 아프지 않고 가족을 든든히 지키는 버팀목이 될 거라 믿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병마 앞에서 너무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쳐 있던 순간,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네가 더 이상 할 수 없다면 내게 맡기면 어떻겠니?

네가 한계를 깨달았다면, 그때부터는 내가 일하마.”

큰 나무는 아주 강해 보이지만 태풍 앞에서는 쓰러졌고,

작은 들풀은 비록 강한 태풍은 이겨 냈지만 지나가는 사람의 발에 아주 쉽게 밟힐 수도 있다.

결국, 내가 아무리 강해 보여도, 내 힘만으로 삶을 살아가기에 세상은 너무나 험난하고 버겁다.

내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겉으로 보기엔 강해 보이지만 오히려 연약하고, 비록 약해 보이지만 강한 것이 우리의 삶 아닐까?

큰 시련과 어려움은 극복해 내지만, 너무나 사소한 장애물에 오히려 쉽게 넘어지는 게 또 우리 인간의 연약함이다.

이런 나를 보며, 나는 내 안의 한계를 깨닫는다.

그리고 동시에 내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코 나 혼자 태풍을 견디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 인해 태풍은 더 이상 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게 되는 시간이 된다.

하나님은 내가 무너질 때, 내가 지쳤을 때, 내가 한계를 느낄 때 비로소 일하신다.

“나의 모든 걸음이 주님 안에 있기에”

이 찬양 가사처럼, 내 걸음은 나의 능력으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게 된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하나님은 그 벽을 넘어갈 힘을 주시는 분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내 힘이 아닌, 내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힘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나는 할 수 있다.”

그분의 능력과 은혜로 나는 내 안의 한계를 넘어 희망 속에서 또 한 발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오늘 에세이는 태풍 속에서 속절없이 뿌리째 뽑힌 나무들과 너무나도 아름답게 피어 있는 들꽃을 보며, 마침 들려왔던 복음성가 **〈내 안의 한계를 넘어〉**라는 곡에서 시작했다.

이 찬양곡은 2021년 1월, 마커스워십 스튜디오의 앨범 MY GOD IS에 수록된 곡으로, 소진영 님이 작사·작곡하고 임선호 님이 편곡한 곡이다.

정말 수없이 듣고 따라 불렀던 복음성가였지만, 그날 나에게는 마치 처음 듣는 곡처럼 전혀 새롭게 다가왔다.

모두가 그런 경험이 있겠지만, 평소에 자주 듣고 좋아서 그냥 흥얼거리던 노래가 갑자기 어느 순간 팍 꽂히면서

“아,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곡이었구나.” 하고 새삼 놀랄 때가 있다.

그런데 만약 순간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곡이 찬양곡이라면 하나님께서 직접 내게 말씀하신다는 확신이 들기에, 그 감동과 은혜는 배가 된다.

왜냐하면, 그 순간 그 찬양곡은 그냥 들으며 따라 부르는 곡이 아니라 내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와 찬양이 되기 때문이다.

그날, 그 순간 **〈내 안의 한계를 넘어〉**라는 찬양곡도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다.

사실 나는 긴 시간 약물 치료 부작용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지쳐 있었고, 너무 힘들어서 자주 울었다.

“하나님, 도대체 언제까지인가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이제는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나는 그렇게 하나님께 원망 아닌 원망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이 찬양은 하나님의 회답이었다.

“너의 한계를 넘어 나에게 기대거라.”

그리고 그 찬양곡의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 깊은 곳에 꽂히기 시작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시간 헛된 것 없네”

나는 비록 지칠 대로 지쳐 있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지금 이 모든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안다.

“그 어느 것도 주의 뜻 알기 어려워도, 이유 있음을 알기 원해”

지금 당장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을 허락하셨는지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분명 이 상황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음을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나의 모든 걸음이 주님 안에 있기에, 주의 이야기 되네”

내가 걷는 이 모든 걸음이 주님 안에서 걷는 걸음이라면, 결국 나의 모든 발걸음은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걸었음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믿는다.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 크신 주의 은혜 내 삶을 이끄시네”

나는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을 이끌고 있음을 믿는다.

“인생의 처음과 끝을 주관하시니, 모든 삶 주님께 맡기네”

내 삶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고, 나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나는 내 인생을 온전히 맡기려 노력해 본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의 길에서 늘 행복하세요~


© Glory Kim
이 글은 Glory Kim의 순수 창작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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