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청개구리와 나
아기 청개구리와 나
옛날옛날에 청개구리 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를 너무너무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아기 청개구리는 철이 없고 엄청 개구쟁이어서
매일매일 산으로 들로 연못으로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가 하는 말을 모두 잔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듣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엄마가 하는 말은 무조건 그 반대로만 행동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가 너무 먼 곳까지 가지 말라고 하면
아기 청개구리는 되도록 엄마가 안보이는 최대한 먼 곳까지 가서 놀다가 밤이 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엄마 청개구리가 빨리 자라고 하면 밤을 새고
엄마 청개구리가 일어나라고 하면 하루종일 잠을 잤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가 항상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며 몹시 속상했습니다.
왜 엄마 마음을 이렇게 몰라줄까 다른 애들은 다 착한데
왜 내 아이만 이렇게 철이 없을까
도대체 이 아이는 커서 뭐가 되려고 저러는 걸까
엄마 청개구리는 다른 아이들과 자신의 아이를 비교하며
아무리봐도 너무 모자란 아기 청개구리때문에 매일매일 한숨을 지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 청개구리가 병이 들어 죽게되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늘 반대로만 행동하는 아기 청개구리를 보면서
엄마가 죽었을 때 산에 묻어달라고 하면 연못가에 묻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에게 엄마가 죽으면 연못가에 묻어 달라고 했습니다.
산에 묻어주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엄마 청개구리는 늘 철없고 반대로만 행동하는 아기 청개구리를 한없이 걱정하며 죽었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 속 교훈
엄마 청개구리가 죽자 아기 청개구리는 너무 슬펐습니다.
평소에 엄마 말을 듣지 않고 항상 반대로만 행동했던 것이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엄마가 죽은 것이 자기가 말을 듣지 않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지키기로 하고엄마를 연못가에 묻었습니다.
매일매일 엄마의 무덤에 가서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가 함께 있을 때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 아기 청개구리였는지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엄마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는 존재였는지 생각하며 함께 있을 때 깨닫지 못하고
늘 엄마를 걱정시키고 속상하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후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풍이 와서 연못가에 묻었던 엄마의 무덤이 비바람에 떠내려갔습니다.
아기 청개구리는 떠내려가는 엄마의 무덤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슬프게 울었습니다…
내 삶 속 청개구리 이야기
나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들으면 언제나 마음이 짠해집니다.
그런데 문득 이 이야기가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이 더 크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아무리 가져도 만족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친구가 적으면 적다고 불만이고
친구가 많으면 신경쓸 사람이 너무 많다고 투덜거립니다.
돈이 적으면 너무 적다고 불만이고
돈이 많으면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남을 낮게 여기고 깔보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꾸 위를 보지말고 나보다 낮은 사람들을 보며 만족하라고 합니다.
얼마나 교만한 생각입니까?
나보다 낮은 사람이라…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다 그냥 같은 사람입니다.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으로 나눌 수는 있겠지만
지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으로 나눌 수는 있겠지만
돈이 많은 사람과 가난한 사람으로 나눌 수는 있겠지만
나보다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으로 나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찾는 진정한 방법
나는 청개구리일까요?
나는 충분히 복받은 사람인데 늘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인데 늘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충분히 웃을 수 있는 사람인데 늘 얼굴을 찌푸리고 짜증을 냅니다.
나는 충분히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인데 늘 안절부절 못합니다.
나는 충분히 나눌 수 있는 사람인데 늘 움켜쥐고 더 가지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난 왜 늘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 자존감이 낮거나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해서 남을 깔보고 교만해 질까요?
그것은 감사가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가진 건 무엇이든 너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거나
혹은 모자라다고 생각하고 남이 가진 것은
다 내것보다 커보이고 좋아보여서
그걸 갖기위해 집착하며
정작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홀히 하거나 하찮게 여긴다면 내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갖고 있을 땐 너무 당연한데 빼앗기고 나면
그제서야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을 때도 그것이 행복인지 모르고
잃고 난 후에는 더욱 행복할 수 없습니다.
남보다 잘 돼야 해
어떤 부분에서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성공한 인생을 살아야 해
어떤 인생이 성공한 인생입니까?
우리는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이게 다 네가 잘 되라고 그러는 거야.
엄마 아빠보다 더 행복하라고 그러는 거야…
그럼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도 제대로 행복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행복은 남과 비교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환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나의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9가지의 단점이 있고 1가지의 장점이 있다면
그 1가지를 크게 봐주고 격려해주고 더 극대화 시켜줄 수 있다면
나에게 잘난 친구가 있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떤 친구라도 내 눈에는
그 친구의 장점이 단점보다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친구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9가지 장점이 있고 1가지 단점이 있는데
늘 9가지 장점은 보이지 않고 1가지 단점만 보인다면
어떤 친구라도 내 눈에는 그 친구의 단점만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늘 비판하고 불평 불만이 가득하게 됩니다.
엄마 청개구리가 남긴 마지막 교훈
나는 혹시 매일 아기 청개구리를 바라보며 한숨짓는 엄마 청개구리는 아닐까요?
개구장이고 철은 없지만 건강해서 감사하고
엄마 말을 정말 듣지 않지만 자기 주장이 뚜렷한 아이임에 감사하고
아이가 왜 항상 반대로 행동할까 유심히 관찰하며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하고
아이에게 공감하는 엄마였다면
엄마 청개구리가 죽을 때
아이를 보며 걱정하며 눈물 짓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없어도 꿋꿋하게 행복한 삶을 잘 살거라 믿어주며
편히 눈을 감지 않았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기
당신은 오늘 산책을 하다가 문득 들에 핀 들꽃이 눈에 들어와 한참을 바라보며
아주 잘 자라준 들꽃을 기특해하며 웃음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인가요?
아니면 오늘 산책을 하다가 누군가 강아지 산책을 시키며 치우지 않은 똥이 보여서
인상을 쓰는 그런 사람인가요?
나의 행동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긍정의 의미를 부여하고
남이 하는 행동은 내 머릿속의 잣대로 정확한 정답을 가지고
조금만 그 정답에서 어긋나면 황당하고 어이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나의 잔잔한 미소가 상대방에게 편안함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나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나의 아주 작은 격려가 상대방에게 오늘을 살아낼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나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담근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누군가에게 나눠줄 생각을 하며 미소 지을수 있다면
나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일어설 힘도 없을 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나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내 인생에 비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몰아칠 때, 내가 결코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법
나는 혹시 엄마를 잃고 엄마가 있을 때 잘 할걸 후회하는 아기 청개구리는 아닐까요?
엄마가 살아있을 때,
엄마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엄마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불평불만으로 다 지나가고, 이제 엄마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더이상 엄마가 없는 이 세상에서
끝없이 엄마가 있었을 때를 회상하며 매일매일 후회하고
떠내려가는 엄마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없이 우는 아기 청개구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요?
엄마는 더이상 이 세상에 없지만
꿈을 꾸는 나를 보며 기뻐하실 엄마를 상상하며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더 씩씩하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좀 더 괜찮은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며
과거에 매여서 사는 삶이 아닌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순간순간 더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기 청개구리와 나 …
나는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하는 삶이 아닌
지금의 나를 격려하며 희망을 품고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꿈을 꾸는 아기 청개구리이고 싶습니다.
행복으로 가는 또 다른 길을 걸어가 보실래요?
아래 링크를 통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새로운 행복의 길 탐색하기
이런 글도 읽어보세요 :
볼만한 영어 사이트 추천 : Idea to Exist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유나 첸(Yuna Chen)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글, 예술,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그녀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Find Happy Wa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